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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전래동화 2
손영목 | 도서출판오늘 | 2010-08-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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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전래동화 2
손영목 | 도서출판오늘 | 2010-08-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우리 어린이들이 공부하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는 나이와 학년에 따라 적당한 전래동화가 각 권마다 여러 편씩 실려 있다.
이 책은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전래동화 중 5, 6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전래동화들을 엮은 책이다. 교과서에는 제목만 있을 뿐, 내용이 나와 있지 않아서 어린이들이 그 내용에 대해 잘 모를 수도 있고, 알고 있더라도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는 것에 착안해서 기획되었다. 이 책과 함께 3, 4학년용 「교과서에 나오는 논술 전래동화 1」도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야기들이 더 많다.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박제상 이야기’, ‘솥 안의 돈’, ‘별주부전’, ‘노인과 고목’, ‘의로운 소’ 등 13편이다. 이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소개할 수는 없으나 모두가 우리 민족의 정서와 가치관을 형성해온 것들로, 현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조상으로부터 소중한 교훈을 배울 수 있게 한다. 특히 한 편의 이야기마다 ‘낱말 풀이’와 함께 ‘생각해 봅시다’ 코너를 만들어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울 수 있도록 해놓았다. 손영목 씨는 머리말을 통해 이 책이 주는 가치와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전래동화는 조상들이 물려준 값진 선물입니다.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후손들이 오래 간직해야 할 훌륭한 문화유산인 셈이지요. 우리 겨레는 본래 마음씨가 아름답고 감정이 풍부해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옛날부터 살아가는 데 교훈이 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지어냈습니다. 그것이 오랜 세월을 거치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어린이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되고 살아가는 데 유익한 지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 책은 이런 전래동화를 논술공부와 연결해 논리적이면서도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으로 정리해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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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구젱기닥살
황복실 | 샘터 | 2011-09-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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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구젱기닥살
황복실 | 샘터 | 2011-09-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제3회 한국안데르센상 특별상 수상작!
마라도에 살고 있는 소년 '솔뫼'의 성장동화! 『구젱기닥살』은 마라도에 살고 있는 소년 '솔뫼'를 중심으로, 저마다의 아픔을 간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목이자 독특한 뜻을 가진 제주도 말인 '구젱기닥살(소라 껍데기)'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라솔뫼는 제주도보다 더 아래에 위치한 섬, 우리나라 땅 끝 마을 마라도에서 태어나 한 번도 마라도를 떠나본 적 없는 소년이다. 솔뫼는 싫은 게 참 많다. 절름발이인 제 모습도 싫고, 아빠를 삼겨버린 바다도 싫고, 엄마가 도망쳐 버린 육지도 싫다. 그런 솔뫼 앞에 가슴 속에 사연을 간직한 맹순 할머니, 성재 아저씨, 하나네 가족이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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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국어실력이 밥먹여준다 - 초등낱말편 1
김경원, 김철호 | 열린박물관 | 2011-1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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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국어실력이 밥먹여준다 - 초등낱말편 1
김경원, 김철호 | 열린박물관 | 2011-11-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국어 낱말에 대한 정확한 뜻과 쓰임을 알고
어린이의 사고력과 글쓰기 힘을 길러준다!" 《국어실력이 밥먹여준다_초등낱말편1》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과정의 주요 어휘 중 혼동되어 쓰이기 쉬운 낱말 쌍 16가지를 골라 뜻과 쓰임의 차이를 어린이의 일상생활과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고 쉽게 풀이하였다. 또한 초등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장으로 학습문제를 구성하여 초등 국어 교과과정에서의 학습수준을 향상시키도록 하였다. 어린이의 어휘력과 사고력을 기르며,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국어실력을 높여 평생의 든든한 힘을 갖추어 가는데 도움을 줄 이 책의 후속으로 낱말편2,3과 문장편이 연이어 나올 예정이다. 책의 출간기념으로 초등학생의 글쓰기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한《초등학생을 위한 글쓰기 가이드북》을 부록으로 증정한다. 부록책은, 좋은 문장이란 무엇이며,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습관과 방법 등을 알기 쉽게 풍부한 예문과 함께 설명하여 어린이의 글쓰기 능력을 키워 줄 수 있다. 부록책 권말에는 소중한 우리말 풀이를 실어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활용을 돕도록 구성했다. 저자들은 이미 출간된《국어실력이 밥먹여준다_낱말편1》에서 일상에서 흔히 잘못 쓰이고 있는 약 30가지 어휘 쌍에 대해 정확한 풀이와 풍부한 용례로 명쾌히 해설하여 각계 각층의 열렬한 호평을 받는 중이다. * 이 책《국어실력이 밥먹여준다_초등낱말편1》은, 초등학교에서의 국어실력이 어린이의 사고력과 학습 능력의 가장 핵심적인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말하기?듣기?쓰기?읽기의 국어 학습 영역에 공통적으로 중요한 요소인 어휘를 중심으로, 우리말에 살아 있는 뉘앙스와 문맥을 설명하여 초등학생 때부터 진정한 국어실력자가 될 수 있는 방법과 내용을 제시한다. 또한 문법으로 국어를 배우는 수동적인 학습이 아니라, 스스로 표현력을 키우고 사고력을 심화시키는 훈련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과정의 주요 어휘 중 혼동되어 쓰이기 쉬운 낱말 쌍 16가지를 골라 뜻과 쓰임의 차이를 어린이의 일상생활과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고 쉽게 풀이하였다. 또한 초등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장으로 학습문제를 구성하여 초등 국어 교과과정에서의 학습수준을 향상시키도록 하였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상황 속에서 낱말 풀이와 퀴즈 문제를 통해 초등 교과과정에서의 국어실력을 키우고, 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 낱말의 뜻과 쓰임을 제대로 알면 국어실력이 쑥쑥! 이 책은 낱말 속에 담긴 뜻을 정확히 앎으로써 적확하고 풍부한 어휘 구사력을 길러준다. 표제어의 범위를 벗어나 어린이의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에서 사용되는 다양하고 풍부한 어휘들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정확한 어휘를 사용하는 능력이 확장되어 글짓기와 논술에 적용되는 논리력과 사고력을 함께 길러준다. 여기에 우리말의 미묘한 맛과 뉘앙스 차이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삽화와 생활 속의 사례를 통해 풀이하여 낱말의 뜻과 쓰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국어 교과의 학습수준 향상에 도움을 준다. * 어휘력과 사고력을 길러 국어에 자신감을 키워준다 어휘력과 사고력은 국어실력의 핵심이다. 풍부하고 정확한 어휘력과 깊은 사고력을 갖췄다면 국어실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해결한 셈이다. 이 책은 상황을 설명하는 문장 속에서 낱말들이 어떻게 작용하고 해석되고 확장되는지를 설명한다. 물론 딱딱한 문법적 해설이 아니라 일상 속의 재미있는 상황과 예문을 통해서다. 어휘력과 사고력 향상을 통해 어린이는 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국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초등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장으로 학습 내용을 확인-심화한다 이 책은 감정과 느낌을 주로 담은 낱말, 생활과 경험을 나타내는 낱말, 지식정보와 관찰에 대한 낱말, 논리와 사회를 주제로 한 낱말 등 모두 16가지의 낱말 쌍을 재미있고 흥미로운 상황 속에서 생생하게 풀이한다. 각 낱말 쌍의 풀이 말미에는 해당 어휘와 관련된 더 깊은 국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팁 코너를 두었다. 특히 해당 낱말에 대한 학습문제를 통해 학습내용을 확인하고 심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습문제는 교과서에 실린 문장을 엄선하여 각 낱말들의 차이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돕고, 글짓기를 할 때에 어린이들의 문장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해당 낱말이 쓰인 문장이 초등국어 교과서에 실린 위치를 표시하여 교과서와 함께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언어 감각을 예민하게 훈련하는 기초 학습법을 익힌다 국어학습에 필요한 예민한 감각과 감성은 문학작품, 실용적인 글, 일기와 관찰보고서, 그리고 주변사람들과의 올바른 대화, 토론, 회의 등의 커뮤니케이션학습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이 책은 의사소통과 관련된 상황 설정을 중요하게 배치하여 살아 있는 국어 학습이 되도록 구성했다. 특히 각 낱말쌍에 대한 풀이의 앞부분에 위치한 삽화는 특정 상황에서 어떤 낱말이 정확하게 사용되었는지를 간단하고 쉬운 일상생활 속의 대화로 단적으로 보여준다. 두 낱말 사이의 미묘하면서도 명확한 차이를 상황 속에서 구별하고 연습하게 함으로써 언어 감각을 예민하게 훈련시키는 학습의 기본적인 방법을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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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궁녀 학이
문영숙 | 문학동네 | 2011-11-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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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궁녀 학이
문영숙 | 문학동네 | 2011-11-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궁녀 학이』를 쓰는 동안 궁녀들이 겪어야 했던 시대의 아픔과 외로움, 눈물을 가슴으로 느끼려고 노력했습니다. 결혼도 못 하고 죽을 때까지 궁궐의 꽃으로 살았던 수많은 궁녀들이 이 책을 통해 다시 깨어나서 못다 한 말과 한을 쏟아내기를 바랍니다._글쓴이 문영숙
궁궐의 꽃으로 살았던 수많은 궁녀들 흔히 궁녀를 일컬어 ‘궁궐의 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궁녀가 돼야 했던 사연, 그리고 궁녀로 살아가면서 겪어야 했던 생활은 그리 녹록지 않았을 것이다. 집안에 양식을 대 주는 조건으로 네댓 살부터 대비전 노리갯감 생활을 해야 했던 어린 궁녀들부터 외로움을 삼키며 왕의 승은을 입기 위해 끊임없이 견디고 노력해야 했던 궁녀들까지, 궁녀의 삶에는 웃음보다는 눈물로 얼룩진 날이 많았을 거라 짐작된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궁녀 이야기는 낯설고 먼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역사를 이해하고 배워가는 과정에서 궁녀에 대한 이야기는 빠질 수 없다. 그렇기에 궁녀의 삶을 소재로 삼은 창작 동화를 만날 수 있다는 건 아주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궁녀 이야기를 다룬 최초의 창작 동화 궁녀의 삶에는 보통 여자들의 삶과 다른, 특별하면서도 은밀한 무언가가 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성인문학이나 영상매체에서 궁녀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궁녀 이야기를 다룬 어린이책은 지금껏 단 한 권도 없었다. 이번에 출간된 문영숙의 『궁녀 학이』는 궁녀 이야기를 풀어 놓은 최초의 창작 동화이다. 특히 주인공의 아기나인 시절부터 정식 나인이 되기까지의 궁궐 생활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깊이 있게 그리고 있다는 점이 단연 돋보인다. 여덟 살 철부지 나이에 가장 역할을 하기 위해 궁녀가 되어야 했던 주인공 ‘학’이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주변을 한번쯤 되돌아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를 좀 더 진지한 자세와 관심으로 바라보게 할 것이다. 이야기 속에 나오는 궁궐 생활이나 법도, 궁녀들만의 의식인 ‘쥐 부리 글려, 쥐 부리 지져’ 등의 장면이 색다른 재미를 안겨 준다.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으며 살았던 궁녀 학이 이야기 여덟 살 학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궁궐 구경을 하는 줄만 알고 궁궐로 들어간다. 하지만 보름이 지나도, 한 해가 지나도 집에 갈 수가 없다. 이유는 바로 궁궐 구경을 하기 위해서가 아닌, 궁녀가 되기 위해 입궁했기 때문이다. 자신을 궁녀로 보낸 어머니를 원망하며 늘 도망칠 틈만 노리던 학이는 어려운 집안 사정상 자신이 궁녀가 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학이는 총명한 머리와 예쁘장한 외모 탓에 아기나인 시절부터 상궁 마마님의 예쁨을 한 몸에 받는다. 반면에 학이 때문에 찬밥 신세가 된 아기나인 말녀는 학이를 시기하면서 괴롭힌다. 그렇게 학이는 피붙이 하나 없는 궁궐에서 원망과 외로움을 삼키고, 시기와 고난을 온몸으로 겪으며 마침내 정식 궁녀로 성장한다. 하지만 시대적 환란이 몰아치고 조선의 운명이 뒤흔들리면서 학이의 운명까지도 예상치 못한 길로 접어들고 만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왕비가 죽음을 당하면서 학이 또한 궁녀의 삶을 마감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늘 학이 하나만을 바라보던 머슴 만석이가 학이를 끝까지 지켜 내며 두 번째 삶을 찾아 준다. 독특한 액자식 구성, 단아하면서도 색과 선이 고운 삽화 작가는 어린이들이 『궁녀 학이』를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연속극의 내용을 빌려 ‘액자식 구성’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본문에 처음과 마지막 부분, 중간 중간에 나오는 ‘목요일 이야기’ 속에는 손녀와 할머니가 연속극을 보며 나누는 대화가 담겨 있다. 궁궐 이야기를 다룬 연속극을 시청하면서 할머니는 자신의 어머니, 즉 손녀의 진외할머니가 궁녀로 살아간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이러한 액자식 구성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는 가교 역할을 해 준다. 또한 먼 옛날 궁녀의 삶이 현대 어린이들에게 좀 더 생생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도와 준다. 그림책 『경복궁』으로 잘 알려진 이승원의 삽화가 이야기를 한껏 빛내고 있다. 궁녀의 이미지를 닮은 고운 색감과 단아한 그림 선이 독자들의 마음까지 차분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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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귀신새 우는 밤
오시은 | 문학동네 | 2011-11-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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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귀신새 우는 밤
오시은 | 문학동네 | 2011-11-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귀신이든 사람이든 진짜 친구가 필요해!
한 뼘씩 성장하고, 한 걸음씩 가까워지기 학교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가운데 하나가 친구와의 관계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 역시 친구 문제로 근심과 걱정에 빠져 있다. 하물며 귀신을 만났을 때에도 두려워하기는커녕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현실 생활이 외롭고 버겁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서로를 탓하거나 자기 목소리조차 내지 못했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까지 털어놓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친구 문제로 고민하는 아이들을 그려 내며 억지로 화해를 시키거나 적당히 타협을 끌어내려 하지 않는다. 그저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하나씩 문제를 풀어 나가게 한다. 또한 갈등 해결의 주된 장치로 사용한 귀신 경험담들을 자극적이고 공포스러운 이야기가 아닌, 웃음이 묻어나는 따뜻한 이야기로 발전시킨다. 범생이 승민이, 삐딱이 나영이, 투명인간 창수, 왕따 영호! 4학년 3반 아웃사이더들의 아찔한 담력 훈련 깊은 밤 시작한 담력 훈련.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조를 짜다 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어떤 조에도 끼지 못한 네 명의 아이들이 4학년 3반 마지막 조가 된다. 잘난 척 아는 척의 일인자 승민이, 속마음과 달리 친구들에게 뾰족뾰족하게 구는 나영이,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창수, 특별한 이유 없이 따돌림 받는 영호. 네 아이들은 서로를 경계하기도 하고, 탓하기도 하며 담력 훈련을 떠난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고 만다. 얼마쯤 헤맸을까,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는 아이들 앞에 하얀 옷을 입은 할머니가 나타난다. 촛불 한 자루를 들고 바위 앞에 선 할머니는 귀신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하지만 볼일이 끝난 뒤 산 아래에 있는 일행에게 데려다 준다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 아이들은 조금 마음을 놓는다. 그리고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잠시 물러나 기다리기로 한다. 딱히 할 일 없이 어색한 시간만 보내던 아이들은 우연히 귀신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호기심으로 출발한 귀신 이야기가 하나 둘 이어지고, 어느덧 각자의 마음속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아이들은 서로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한다. 그렇게 짧지만 긴 담력 훈련을 통해, 4학년 3반의 대표 아웃사이더들은 한 뼘씩 성장하고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기회를 갖는다. 등줄기는 오싹하게 가슴은 따뜻하게! 이보다 더 감동적인 ‘귀신’ 동화는 없다 이 책에는 세 명의 귀신이 등장한다. 물속에서 아이들의 다리를 잡아당기는 물귀신, 아무도 없는 학교에 나타나 혼자 노는 귀신, 이유 없이 버려진 인형 귀신. 모두 나름의 사연이 있고, 그 사연들은 아이들의 현재 상황과 맞닿아 있다. 최첨단 과학 시대에 웬 귀신 이야기냐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만나는 귀신들은 허무맹랑한 괴담의 주인공들과 달리 좀 특별하다. 혼자라고 느끼는 아이들에게 친구란 어떤 건지, 내가 모르는 내 문제점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그래서 등줄기를 오싹하게 하다가도 어느새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길 잃은 아이들을 이끌어 주었던 할머니는 의미 있는 말 한마디를 남기며 마지막 인사를 한다. “근심과 걱정은 너희 몫이 아니다. 세상에 재미나고 신나는 일이 얼마나 많으냐. 그런 것을 쫓아야 하는 거다.” 이 말은 친구와 가정 문제로 고민이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 작가가 진정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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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그리스 로마 신화
정명숙 | 대교출판 | 2011-05-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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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그리스 로마 신화
정명숙 | 대교출판 | 2011-05-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통합논술 多지식 세계명작』시리즈 제 20권《그리스 로마 신화》.
본 시리즈는 오랜 세월 동안 폭넓게 사랑받은 세계명작 중에서도 어린이가 한번쯤은 꼭 접해봐야 할 작품들을 엄선하여 선별했습니다. 각 권마다 다양한 정보 지식이 팁으로 싣고 있어, 원작을 보다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권은 <그리스 로마 신화> 중에서도 세상의 탄생, 올림포스 신들의 전성시대, 신들의 사랑, 신들의 처벌, 헤라클레스, 트로이 전쟁으로 구분되어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양 문명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식이 되는 자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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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그리스 신화
지은이 미상 | 삼성당 | 2011-08-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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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그리스 신화
지은이 미상 | 삼성당 | 2011-08-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Wisdom Classic 어린이 세계 명작 시리즈에서는 원작을 기본을 두고 불필요한 부분을 삭제함으로써 알짜배기 텍스트로 쉽고 빨리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30권의 시리즈다 보니 책을 읽어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큼 아이들이 내용의 이해와 감동, 교훈을 느낄 수 있는 원작에 초점을 두고 빠른 독서 방법을 터득하고 보다 쉽게 다가가 문학과의 교류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언제 읽어도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주는 세계 명작을 엄선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명작 동화 시리즈이다.
제 27권 <그리스 신화>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찬양한 올림포스 12신들의 이야기로, 괴물과 어둠의 존재들을 물리치는 신들의 영웅담과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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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그리운 메아리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 교학사 | 2010-12-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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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그리운 메아리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 교학사 | 2010-12-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강소천 아동문학 전집』시리즈 제 9권 ≪그리운 메아리≫.
이 시리즈는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가 3년 동안의 논의와 작업 끝에 아동문학가 강소천의 작품을 '전집'의 형태로 묶었습니다. 원본을 출실히 하되, 오늘날의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맞게 고치고, 우리말 어법에 크게 어긋난 표현은 새롭게 바로잡았습니다. 총 10권에는 동화 126편, 동요ㆍ동시 231편이 나누어 실려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옛말이나 어려운 말, 당시 시대 상황을 드러내는 말 등에는 각주를 달았습니다. 작품마다 풍부한 삽화를 곁들여져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아동문학가 강소천은 1950~60년대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로써, 일제 강점기와 6ㆍ25 전쟁이라는 민족적 비극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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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꽃신을 짓는 사람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 교학사 | 2010-12-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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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꽃신을 짓는 사람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 교학사 | 2010-12-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강소천 아동문학 전집 시리즈 제 2권 『꽃신을 짓는 사람』.
이 시리즈는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가 3년 동안의 논의와 작업 끝에 아동문학가 강소천의 작품을 '전집'의 형태로 묶었습니다. 원본을 출실히 하되, 오늘날의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맞게 고치고, 우리말 어법에 크게 어긋난 표현은 새롭게 바로잡았습니다. 총 10권에는 동화 126편, 동요ㆍ동시 231편이 나누어 실려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옛말이나 어려운 말, 당시 시대 상황을 드러내는 말 등에는 각주를 달았습니다. 작품마다 풍부한 삽화를 곁들여져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아동문학가 강소천은 1950~60년대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로써, 일제 강점기와 6ㆍ25 전쟁이라는 민족적 비극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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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꾸러기 행진곡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 교학사 | 2010-12-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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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꾸러기 행진곡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 교학사 | 2010-12-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강소천 아동문학 전집』시리즈 제 5권 ≪꾸러기 행진곡≫.
이 시리즈는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가 3년 동안의 논의와 작업 끝에 아동문학가 강소천의 작품을 '전집'의 형태로 묶었습니다. 원본을 출실히 하되, 오늘날의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맞게 고치고, 우리말 어법에 크게 어긋난 표현은 새롭게 바로잡았습니다. 총 10권에는 동화 126편, 동요ㆍ동시 231편이 나누어 실려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옛말이나 어려운 말, 당시 시대 상황을 드러내는 말 등에는 각주를 달았습니다. 작품마다 풍부한 삽화를 곁들여져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아동문학가 강소천은 1950~60년대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로써, 일제 강점기와 6ㆍ25 전쟁이라는 민족적 비극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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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꾸러기와 몽당연필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 교학사 | 2011-01-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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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꾸러기와 몽당연필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 교학사 | 2011-01-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강소천 아동문학 전집』시리즈 제 4권 ≪꾸러기와 몽당연필≫.
이 시리즈는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가 3년 동안의 논의와 작업 끝에 아동문학가 강소천의 작품을 '전집'의 형태로 묶었습니다. 원본을 출실히 하되, 오늘날의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맞게 고치고, 우리말 어법에 크게 어긋난 표현은 새롭게 바로잡았습니다. 총 10권에는 동화 126편, 동요ㆍ동시 231편이 나누어 실려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옛말이나 어려운 말, 당시 시대 상황을 드러내는 말 등에는 각주를 달았습니다. 작품마다 풍부한 삽화를 곁들여져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아동문학가 강소천은 1950~60년대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로써, 일제 강점기와 6ㆍ25 전쟁이라는 민족적 비극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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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꿀벌 마야의 모험
반데마르 본젤스 | 삼성당 | 2011-08-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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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꿀벌 마야의 모험
반데마르 본젤스 | 삼성당 | 2011-08-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Wisdom Classic 어린이 세계 명작 시리즈에서는 원작을 기본을 두고 불필요한 부분을 삭제함으로써 알짜배기 텍스트로 쉽고 빨리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30권의 시리즈다 보니 책을 읽어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큼 아이들이 내용의 이해와 감동, 교훈을 느낄 수 있는 원작에 초점을 두고 빠른 독서 방법을 터득하고 보다 쉽게 다가가 문학과의 교류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언제 읽어도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주는 세계 명작을 엄선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명작 동화 시리즈이다.
제 29권 <꿀벌 마야의 모험>은 꿀벌 도시에서 나와 자연 속에서 겪는 꿀벌 마야의 모험이야기로, 자유와 호기심을 찾아 떠난 모험에서 풍성한 삶의 지혜를 배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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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꿈꾸는 행성
고재현 | 문학동네 | 2011-11-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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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꿈꾸는 행성
고재현 | 문학동네 | 2011-11-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먼 미래, 어딘가’가 아니라 ‘오늘, 여기’, 우리의 살갗을 파고드는 생생한 목소리
『꿈꾸는 행성』은 작가가 세상에 내놓는 첫 번째 작품이다. 대개의 첫 작품들은 풋풋한 신선함과 아울러 미숙한 점들을 품기 마련인데, 이 작품에서는 그런 허술함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시종 치밀하고 옹골차다. 감옥별에서 탈출해 마침내 자유를 찾아 우주로 떠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제법 흥미진진하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준다. 단순한 공상의 경계를 뛰어넘어 '오늘 여기' 우리 현실을 성찰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판타지가 여러 차례 시도된 적이 있었으나 정작 성공을 거둔 작품은 그리 많지 않았음을 상기하면, 우리 어린이문학은 이 영역에 믿음직한 작가 한 사람을 새로 맞이하게 된 셈이다. _김제곤(어린이문학 평론가) -“원래부터 당연한 거야.” -“정말 그럴까?” 여기 아닌 어딘가를 향한 꿈과 도전이 바꾸어 내는 그 무엇 꿈과 호기심, 질문이 통제된 미래 사회, 지구의 다섯 번째 식민지별 E-5. E-5는 일찍이 꿈의 힘을 안 티탄 제국의 지배자들이 ‘D유전장애인’들을 보통의 사람들과 격리시키기 위해 개척한 별이다. ‘D유전장애’란 공상이나 상상으로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지 못하는 1급 장애를 가리키는 말로, ‘D’는 ‘Dream’의 첫 글자이다. 티탄 제국의 지배자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백 일 이내에 ‘호기심 제거 백신’을 주사했고, 그로 인해 내일을 꿈꾸지 않는 것이 자연스럽고 정상적이라고 믿게 된 사람들은 과거와 현재를 빼앗기고 미래까지도 티탄 제국의 손아귀에 넘겨줘 버렸다. 하지만 ‘꿈’을 꾸는 힘은 계속 사람의 몸속에 살아남았다. 눈앞의 생활에 젖어 누구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들 아닌 비정상인, 질문을 해대고 꿈을 꿀 줄 아는 D유전장애인들은 지구에서 떨어진 황량한 유배지, 바람의 세기와 횟수까지 중앙통제실에서 계획되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는 E-5에서 ‘꿈의 지수 억제제’를 먹으며, 일상을 통제당하고, 교화된 뒤 지구로 돌려보내진다. 그러나 이 유배지에서조차 ‘꿈’은 사라지지 않았고, E-5의 땅 밑에서는 여기 아닌 어딘가를 향한 시도와 실패가 되풀이되고 있었다. ‘꿈은, 꿈을 꾸는 사람만이 이룰 수 있다.’ 발 닿고 서 있는 지금 이곳,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꿈은, 꿈을 꾸는 사람만이 이룰 수 있다.’ 이것은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중심 줄기다. 삼십 년 전 E-5에 유배된 1세대들이 모하를 포함한 2세대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에서도, 작가의 목소리는 또렷하고 정직하게 드러난다. 이 작품을 쓰기에 앞서 작가는 사람과 침팬지의 유전자 중 98%의 동일 유전자가 아닌 일치하지 않는 2%에 주목한다. (사실이든 아니든) 그 2%가 호기심이며, 그것이 침팬지와 사람의 차이를 만들어 냈다는 데 충격과 궁금증을 느낀 작가는 그 2%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에 질문을 던진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미래의 가상사회를 다루고 있지만, 회색빛 폐허나 진보된 첨단 과학문명사회의 외관보다 제대로, 올바로 살아가는 것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나를 변화시키는가, 지금 여기가 정답인가에 무게중심을 맞추고 있다.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 왔던 것에 의문을 품고 다른 무엇을 꿈꾸기 시작한 모하, 남과 다른 2%의 그것이 모하의 주변, 오늘과 내일, 삶의 태도까지 바꿔 놓는 것을 보고 있자면, 이 이야기는 발이 가 닿지 않는 멀고 먼 우주의 어느 별, 허황된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이곳, 지금 아이들의 이야기이며, 일관된 시스템 아래 조립제품처럼 규격화되어 살아가거나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별종 취급받고 밀려난 아이들에게 들려주어야 할 이야기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평범하지만 꿈을 꾸는 힘만 있으면 너는 특별해 모하는 동생인 지노와 엄마 아빠와 함께 지구로 돌아갈 날을 손꼽으며 E-5에서 생활하고 있다. 자신 때문에 E-5에 끌려와 자유를 빼앗기고 사는 가족들 때문에라도 모하는 호기심과 꿈을 억제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판박이 같은 나날 속에서 아빠는 정다웠던 옛날과 달리 차가운 얼굴로 모하를 대할 뿐이다. 밤이면 어둠 속의 누군가가 뒤통수에 차가운 총구를 겨누는 꿈만도 몇 번째. 그러던 어느 날 모하를 향해 새로운 세계가 문을 연다. 창문으로 날아든 비둘기 다리에서 암호로 쓰인 쪽지를 발견한 뒤, 없던 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늘에 감추어져 있던 티탄 제국의 본모습이 하나둘 얼굴을 드러낸다. 그때부터 모하의 가슴은 세차게 방망이질한다. 평생 인공 꽃만 만들다가 유기물분해실에서 사라지거나 지구로 돌아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가는 미래만 남은 모하에게 그것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다. 약을 먹고 기억을 지워 가면서 지구귀환행 우주선을 택한 다른 아이들과 달리 모하는 모험을 선택한다. 지하 기지에서 E-5를 탈출할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해온 티탄 제국의 왕족 오리온, 바닷속 하층민이자 투사 제이미, 로봇 박사 유진, 치유의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 실질적 책임자인 시원 등 모하는 그들을 만나 ‘새로운 삶’을 꿈꾸며 삼십 년 동안 지하 동굴에서 잠자고 있던 ‘보키니 1호’의 엔진을 가동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설렘 속에 내일을 기다린다. 새로 맞닥뜨릴 ‘무언가’들이 모하를 두근거리게 한다. 모하는 ‘지금 이 순간’을 거부하고 세상에 없는 삶을 꿈꾼다. 그러자 세상에 없는 것이 만들어지고 미래의 모습을 바꾸어 놓기 시작한다. 마지막 순간, 가족과 이별하고 타임머신의 시계를 지구의 21세기로 맞추어 놓은 모하와 지노, 아이들의 선택은 틀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모하와, 함께한 이들은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어디서든 꿈꿀 것이기 때문이다.” “모하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연히 나타난 비둘기의 편지를 놓치지 않았다. 동굴을, 친구들을, 보키니 1호를 찾아냈다. 사실 그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모하가 간절히 원했던 마음이 거기에 있던 것을 발견한 것뿐이다. 꿈은 꿈을 꾸는 사람만이 이룰 수 있다. 모하와 지노, 시원과 오리온, 그리고 제이미와 유진. 그들은 남과 다른 2퍼센트의 꿈으로, 2퍼센트의 호기심으로 자유를 찾았다. 미래를 열었다. 비록 가족과의 이별을 치러야 했지만 그 아픔이 없었다면 새로운 삶도 없었을 것이다. ‘한 세계가 열리려면 또 한 세계가 깨져야 한다’는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그것이 우리의 삶이기도 하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신인 작가와 신인 화가의 조화로 이뤄낸 신선한 매력 이 작품으로 아동문단에 발을 내딛은 고재현은 첫 작품답지 않은 안정된 문체와 일관되고 단단한 주제의식, 짜임새 있는 극적 구조로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여 놓았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서 한 치의 벗어남이 없이 독자들을 재촉해 가면서, 마음결을 들었다 놓았다 한다. 꿈속에서 모하를 쫓던 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마음 한편에 의문부호를 남겨둔 채, 이 이야기가 혹시 모하의 꿈은 아닌지 혼란을 일으키기도 하고, 아버지와 딸의 대립에 마음이 아리기도 하고, 순간순간 들이닥치는 위기와 아이들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과 걱정으로 독자는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시종일관 정체를 숨기고 있다가 마지막에서야 드러나는 두 가지 반전(이 책을 쓴 작가는 누구이고, 모하의 꿈속에 나타난 얼굴의 정체)은 이 책의 묘미다. 더불어 직선의 선과 따스하면서도 차가운 색감 속에 감정이 배제된 노준구의 그림은 우주 공간 어느 행성의 붉은 하늘 아래에서 책을 읽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기존 어린이책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그의 그림체는 주인공들의 친근한 차림새에서도 낯선 미래를 떠올리게 하기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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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꿈을 찍는 사진관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 교학사 | 2010-12-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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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꿈을 찍는 사진관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 교학사 | 2010-12-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강소천 아동문학 전집 시리즈 제 1권 『꿈을 찍는 사진관』.
이 시리즈는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가 3년 동안의 논의와 작업 끝에 아동문학가 강소천의 작품을 '전집'의 형태로 묶었습니다. 원본을 출실히 하되, 오늘날의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맞게 고치고, 우리말 어법에 크게 어긋난 표현은 새롭게 바로잡았습니다. 총 10권에는 동화 126편, 동요ㆍ동시 231편이 나누어 실려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옛말이나 어려운 말, 당시 시대 상황을 드러내는 말 등에는 각주를 달았습니다. 작품마다 풍부한 삽화를 곁들여져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아동문학가 강소천은 1950~60년대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로써, 일제 강점기와 6ㆍ25 전쟁이라는 민족적 비극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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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나는 겁쟁이다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 교학사 | 2010-12-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151 |
[어린이] 나는 겁쟁이다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 교학사 | 2010-12-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강소천 아동문학 전집 시리즈 제 3권 『나는 겁쟁이다』.
이 시리즈는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가 3년 동안의 논의와 작업 끝에 아동문학가 강소천의 작품을 '전집'의 형태로 묶었습니다. 원본을 출실히 하되, 오늘날의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맞게 고치고, 우리말 어법에 크게 어긋난 표현은 새롭게 바로잡았습니다. 총 10권에는 동화 126편, 동요ㆍ동시 231편이 나누어 실려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옛말이나 어려운 말, 당시 시대 상황을 드러내는 말 등에는 각주를 달았습니다. 작품마다 풍부한 삽화를 곁들여져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아동문학가 강소천은 1950~60년대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로써, 일제 강점기와 6ㆍ25 전쟁이라는 민족적 비극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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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나는 도전한다
클로드 카레 | 교학사 | 2012-01-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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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나는 도전한다
클로드 카레 | 교학사 | 2012-01-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솔렌은 모든 일에 자신감이 없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소심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 소녀입니다. 이런 자신의 성격을 고쳐 보기 위해 솔렌은 오빠와 오빠 친구들이 가는 극기 훈련에 스스로 따라나섭니다.
오빠들은 처음부터 자신감이 넘치지만 솔렌은 훈련이 두렵기만 합니다. 하지만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만만하던 오빠들의 약점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계곡에서 급류타기를 한 뒤 위그 오빠는 감기몸살에 걸려 꼼짝을 못 하고, 암벽 등반을 하던 드리스 오빠는 고소 공포증으로 암벽 한가운데서 오도가도 못 합니다. 또 깊은 동굴 속으로 내려가던 세브렝 오빠는 폐소 공포증으로 한바탕 난리를 칩니다. 이런 오빠들과는 달리 솔렌은 고된 훈련을 훌륭히 견뎌 냅니다. 그리고 위험에 빠진 오빠들을 침착하게 구해 내는 기지를 발휘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면서 ?이 정도 팀에서라면 나 같은 사람도 팀장이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그 자신감은 한밤중에 텐트를 흔들어 대는 무언가를 추적하러 나가는 대담함으로 발전합니다. 오빠들은 훈련이 중단된 것에 대해 서로를 탓하다가 싸움까지 벌이고, 결국 극기 훈련은 흐지부지 끝이 나고 맙니다. 하지만 솔렌에게는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고 시험해 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힘든 도전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변화시켜 가는 소녀 솔렌의 이야기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건 힘이 아니라 용기와 의지라는 소중한 진리를 깨닫게 해 줍니다. 친구에게 결코 지기 싫어하고 여자 아이들 앞에서 멋지고 강하게 보이고 싶어하는 남자 아이들의 엉뚱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모습과 그들의 대단한 허풍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어린 솔렌의 시선이 또다른 재미를 줍니다. 경쾌한 글과 어우러진 간결하고 섬세한 그림도 책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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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나무 밥그릇
이상배 | 일곱난쟁이 | 2012-07-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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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나무 밥그릇
이상배 | 일곱난쟁이 | 2012-07-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30가지 주제를 다룬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어린이들이 살아갈 인생을 경험하게 해준다. 착한 마음, 희생, 사랑의 힘, 효도와 가족, 행복, 실패와 용기, 지혜, 리더십, 친구 등 인생의 길을 밝혀줄 주제를 다루고 있다.
30가지 생각하는 동화 『나무 밥그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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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나비가 됐어요 (문현실 동화시리즈 전편)
문현실 | 더플래닛 | 2012-03-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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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나비가 됐어요 (문현실 동화시리즈 전편)
문현실 | 더플래닛 | 2012-03-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화제가 됐던 문현실 작가의 동화 “나비가 됐어요.” 총 10편의 시리즈가 하나의 책(총 520페이지 분량)으로 묶어 출간되었다.
<나비가 됐어요> 시리즈는 각 편마다 모두 다른 애벌레가 등장하고 있으며 이 애벌레들이 홀로 나비가 되기까지 겪게 되는 다양한 과정을 작가의 재미있고 창조적인 발상으로 이야기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교훈을 주고 있다. 나비가 됐어요 1 "나비에게 친구가 생겼어요."는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진 애벌레가 시련과 좌절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자신의 장애에도 편견을 가지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을 대해준 친구들(두더지, 뱀)과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비가 됐어요 2 “엄마랑 똑같아.”는 어린 애벌레가 엄마랑 닮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고 우연한 기회에 세상에 나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자신감도 가지고, 자신이 할 수 없는 좌절도 겪으면서 엄마 나비와 같은 나비로 성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비가 됐어요 3 “게으른 애벌레 나비 되다.”는 먹는 것조차도 귀찮아하던 게으른 애벌레가 자신의 게으름 때문에 나비가 되는 시기를 놓치고 아름다운 나비가 된 친구 애벌레들을 보면서 자신의 게으른 모습을 반성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나비가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비가 됐어요 4 “이제 나도 알아.”는 자신의 실수로 엄마가 죽었다고 생각한 한스라는 애벌레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비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나비가 됐어요 5 “나비는 사랑을 알게 되었어요.”는 애벌레가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엄마, 아빠, 이모, 삼촌, 언니, 오빠 나비의 모습에 실망하고 자신은 그들과 다른 나비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자신이 어떤 나비가 되면 좋을 지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나비가 됐어요 6 "엄마가 됐어요.”는 애벌레 한 마리가 우연히 알에서 부화하는 새끼 오리를 만나고, 오리들이 가진 각인에 의해서 엄마가 된 내용을 담고 있다. 나비가 됐어요 7 “저 혼자서도 잘해요.”는 엄마 나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의존적인 애벌레가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나비가 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비가 됐어요 8 “처지 바꿔 생각해 봐.”는 짓궂은 친구 토끼 때문에 고민하던 애벌레가 우연한 기회에 토끼와 처지를 바꿔서 생활하게 되면서 토끼에 대해 자신이 오해한 것을 알고, 반성하고, 진정한 나비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나비가 됐어요 9 “제가 엄마 대신 말할 거예요.”는 부족한 모습에 남편도 떠나고, 다른 나비나 동물들로부터 항상 무시를 당하는 엄마 나비를 보며 자신도 엄마처럼 될지도 모른다고 불안해하던 애벌레가 엄마 나비의 희생과 사랑을 깨닫고, 엄마 나비의 보호자가 되어, 엄마 나비 대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나비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나비가 됐어요 10 “ ‘평화의 소리’는 나비가 됐어요.”는 번외편으로 구성되었다. 짓궂은 ‘평화의 소리’라는 인디언 아이가 신비한 나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소원대로 나비가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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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난 쥐다
전성희 | 문학동네 | 2011-11-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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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난 쥐다
전성희 | 문학동네 | 2011-11-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거짓말 학교』 전성희 작가의 신작
당신의 ‘진짜’는 무엇입니까? 제10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작 『거짓말 학교』의 작가 전성희의 신작. 지난해 출간된 『거짓말 학교』는 강단 있는 신인 작가의 출현을 알리며 어린이문학의 한 경계를 넘어섰다는 평을 받았다. 작가 전성희는 『난 쥐다』에서 우리가 인식하는 현실 너머의 또 다른 세계를 그려 보이며, 인간 세계에서 살던 쥐 ‘나루’가 쥐의 도시 ‘뉴토’에 들어가면서 겪는 위기와 혼란을 통해 “당신의 유일한 ‘진짜’는 무엇입니까?” 하고 넌지시 묻는다. 쥐의 세계를 통해 인간의 세계를 비추는 이 작품은 어린이 독자에게 정체성에 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간 세계 VS 쥐의 도시 ‘뉴토’ 혼자 사는 인간 할머니의 좁은 아파트에서 할머니가 남긴 음식을 먹으며 지내는 쥐 ‘나루’. 주인할머니는 나루네 다섯 식구가 소파를 차지한 채 텔레비전을 보고 있어도 기겁을 하기는커녕 쥐약을 뿌리거나 쥐덫을 놓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특이한 인간이다. 주인할머니 옆에서 인간 글자의 소리와 모양의 짝을 알게 된 나루는 쥐를 신으로 모시는 ‘카르니마타’ 사원에 관한 신문기사를 보고 그곳에 갈 꿈을 품는다. 그러나 주인할머니와 나루네 식구들의 평화로운 공존은 곧 깨지고 만다. 나루네 식구들은 하나둘 할머니의 아파트를 떠나고 나루는 혼자 먹을 것을 찾아 인간들의 뒷골목으로 나선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상한’ 쥐를 만난다. 인간의 뒷골목에서 만난 쥐는 ‘뉴토’에서 온 ‘고리’라는 쥐로, 고리 아저씨의 말에 따르면 뉴토는 서울의 지하에 건설한 오직 쥐만을 위한 도시다. 그런데 고리 아저씨를 따라 뉴토에 들어간 나루의 눈앞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쥐들이 인간처럼 옷을 입고, 인간처럼 자동차를 몰고 다니고, 인간처럼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인간 세상과 놀랍도록 똑같은 쥐의 세상이었다. 나루는 뉴토 쥐가 인간처럼 사는 것인지, 인간이 뉴토 쥐들을 흉내 내면서 사는 것인지 혼란에 빠진다. 어린이문학의 영역을 확장하다 뉴토의 쥐들은 인간 세상에는 더 이상 쥐들이 살고 있지 않으며 인간의 주된 먹이는 다름 아닌 쥐이기에 절대 인간 세상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고 단단히 세뇌되어 있다. 알고 보니 나루를 뉴토에 데리고 온 고리 아저씨는 뉴토에서 유명한 역사학자이고, 뉴토에서 진리로 통하는 사실들에 의문을 품어 직접 인간 세상을 탐험하다가 나루를 만나게 된 것. 고리 아저씨가 인간 세상을 보고 돌아왔다는 소식은 뉴토 신문에 떠들썩하게 실리고, 고리 아저씨의 집에 뉴토의 거물 쥐 ‘파라’가 찾아온다. 『난 쥐다』에서는 그동안 어린이문학에서 좀체 찾아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쥐의 도시 뉴토에 고질적으로 자리한 분배의 부당함, 자본과 정보의 독점, 잘못된 사회 시스템을 바로잡기 위한 단결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쥐의 세상을 통해 인간 세상을 비춰 보고 있는 셈이다. 뉴토의 모든 정보망과 자본을 독점하고 있는 파라는 고리가 인간 세상의 진실을 드러내지 못하도록 협박한다. 자본가로서의 파라의 행태는 인간 세상의 거물들과 다르지 않다. 욕망을 불어넣어 소비를 창출하는 것이 그렇다. 향수가 필요하지 않은 쥐들에게 향수를 알게 하여 돈을 벌고, 설탕을 공급하는 판매상들이 점점 늘어나 설탕값이 떨어지자 가격 담합을 제안한다. 파라의 정보 독점과 조작도 인간 세상의 정치와 하나도 다르지 않다. 유일한 진짜는 바로 ‘나’다 나루와 친구들은 파라를 비롯한 뉴토의 지배 체제에 힘껏 맞서기로 한다. 그동안 뉴토에서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주지 않았음을 알리는 전단지를 뿌리자, 함께하겠다는 뉴토 쥐들이 점점 늘어난다. 그러나 나루는 자신이 뉴토 쥐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입장에 놓인 것을 알고 있다. 인간 세상에 있을 때는 쥐들의 천국 카르니마타 사원을 꿈꿨고 그 꿈이 좌절된 후에는 뉴토가 새로운 천국이 되어 줄 거라 믿었던 나루에게, 어느 곳도 완전한 천국이 되어 주지 못했다. 나루는 결국 인간들이 만든 카르니마타 사원도, 인간을 흉내 내며 문명을 이루어 살고 있는 뉴토도 ‘진정한 자신’과는 관계가 없음을, 어느 곳에 있든 변하지 않는 유일한 진짜는 바로 ‘나’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이 작품의 제목인 “난 쥐다”는 “그럼 넌 뭐니?”라는 물음을 품고 있다. 작가 이현의 추천 글에 따르면 “그것은 무뚝뚝한 성격의 엄마 쥐가 나루에게 던지는 애정 어린 질문”이자 “‘진짜 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어린 친구들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더불어 이현은 “어디 어린 친구들만 그러하랴. 숨 가쁘게 돌아가는 현실의 수레바퀴를 따라 허덕거리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같은 질문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결국 “나루와 뉴토의 쥐들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당당하게 외칠 수 있는 날을 향해 싸우고 있는 것”이다. 『난 쥐다』는 쥐가 인간의 글을 쓰고 문명화된 사회를 이루고 사는 낯선 세계를 천연덕스럽게 그려 내었다. 작가 전성희는 전작 『거짓말 학교』에서 그랬던 것처럼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를 능청스럽게 풀어놓는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비수처럼 날카롭게, 인간 세계의 그늘진 구석을 낱낱이 들추어낸다. 동화라고 하여 칼끝이 무뎌지는 일도, 어린이 독자를 의식해서 이야기의 폭을 좁히는 일도 없다. _이현(동화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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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씨언니 홍서연의 재미있는 날씨 이야기
홍서연 | 북스컴 | 2010-08-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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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씨언니 홍서연의 재미있는 날씨 이야기
홍서연 | 북스컴 | 2010-08-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9-27)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수증기’라는 ‘밥’을 먹고 ‘비’라는 ‘똥’을 힘차게 싸요!
재밌고 신나게 배우는 신비로운 자연과 과학의 법칙! 수소폭탄 400개가 한번에 터질 때만큼 엄청난 힘을 가진 태풍! 이 어마어마한 태풍은 왜 생기고, 어떻게 만들어질까? 왜 태풍은 꼭 열대바다에서 만들어져 위로 올라오는 걸까? 날씨언니 홍서연은 먼저 호기심에 가득 찬 어린이들과 태풍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거대한 구름덩어리를 빚으며, 왜 아기 태풍이 열대바다에서 생기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뱅글뱅글 구름무리를 돌려본다. 날씨언니는 태풍을 돌릴 때의 주의할 점에 대해 말하며 코리올리효과에 대해 알려준다. 또 태풍이 ‘바람버스’를 타고 중위도까지 올라온다는 것과, 무시무시하게만 느껴지는 태풍은 알고 보면 지구를 시원하게 만드는 에어컨 역할을 하는 고마운 존재임을 인식시킨다. 이쯤에서 어린이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날씨언니는 이번에는 태풍의 소멸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수증기’라는 ‘밥’을 먹고 ‘비’라는 ‘똥’을 힘차게 싸는 태풍이 육지로 올라오면 더 이상 먹을 ‘수증기’가 없기 때문에 태풍은 땅에서 소멸된다는 것이다. 날씨언니 홍서연은 재밌고 친절하며 섬세하다. 어린이들은 천둥, 번개, 구름, 비, 태풍, 바람에 대한 날씨언니의 이야기에 배꼽을 잡기도 하고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다. 어린 과학자들의 눈매가 흥미진진하고 제법 진지한 것은, 텔레비전에서 시청자들에게 날씨는 전하는 날씨언니의 말솜씨와 흡인력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고 적도에서의 공기의 움직임과 이동을 상상한다. 또 바다에서 하늘로 또다시 바다로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물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과학의 원리와 자연의 법칙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이처럼 <날씨 언니 홍서연의 재미있는 날씨 이야기>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날씨에 관한 이야기를, 기존의 책들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을 다루면서도 어린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설명하고 있다. 마치 스케치한 듯 연필선이 살아 있는 일러스트는 내용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딱딱한 과학 이야기를 더욱 쉽고 친근하게 느끼게 한다. 해님, 공기, 물들이 펼치는 신기하고 놀라운 마술쇼의 비밀! 날씨란 태양과 공기와 물이 펼치는 마술쇼다. 태양에 공기와 물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천둥, 번개, 구름, 비, 태풍, 바람 등이 변화무쌍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속에는 신비하고 놀라운 자연의 법칙과 과학의 원리가 숨겨져 있다. 특히 날씨는 늘 우리 곁에서 항상 변화하며 끊임없이 궁금증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섭리와 과학의 원리를 설명하는 데 더없이 좋은 재료가 된다. 또한 날씨를 다루는 대기과학이란 학문은 어느 한 분야의 과학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학의 분야를 필요로 하는 첨단과학의 집합체라는 점에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즉 날씨를 다루는 대기과학은 공기의 움직임을 나타내기 위한 물리와, 이런 물리량을 풀기 위한 수학과 기체들 간의 변화된 모습을 알아내기 위한 화학과, 방대한 식을 풀기 위한 최첨단의 컴퓨터와, 또 생물학과 위성학 등 모든 과학의 분야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날씨, 하늘, 공기의 움직임을 이해한다는 것은, 이런 다양한 분야의 과학을 모두 접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날씨 언니 홍서연의 재미있는 날씨 이야기>를 통해서, 하늘의 움직임을 생각하고 그 속에 담긴 과학 원리는 터득한다면, 앞으로 어떠한 과학 분야에서도 어려움 없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