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범이의 눈으로 바라 본 외계인 선생님과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달맛이 이야기. 시한부 인생을 맞은 선생님은 아픈 것을 숨긴 채, 자신이 줄리아 별에서 보석을 훔쳐 지구에 온 외계인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아이들에게 보석을 찾아보라고 부추긴다.
또 다른 이야기는 화자로 등장하는 슬범이와 슬범이네 집에 세들어 사는 다운증후군을 앓는 달맛의 이야기이다. 슬범은 달맛을 때리며 괴롭힌다. 그러다 달맛이 외계인 선생님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달맛의 세계를 조금씩 이해하기에 이른다.
이 동화는 극적인 사건 없이 소소한 학교 일상을 주축으로 펼쳐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 속에서 슬범이는 조금씩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하기 시작한다. 이 작품의 매력은 단순히 장애우를 동정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찰한다. 제5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이다.
서하원
충청북도 수안보에서 태어났다. 부산교육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부산시 교육청에서 장학사로 일하고 있다. 으로 2004년 제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고, <황금 두꺼비가 된 아이>로 제 3회 건국대 창작동화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죽음의 계곡> <소년 일지매> <황금불상을 찾아라>등을 썼다.
박은희
중앙대학교 한국화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어린이들에게 서정적이고 친근한 그림을 보여주고자 고민하면서 부지런히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산곡 외계인> <덤벼라, 곰!> <여우와 포도> <바다는 왜 파랗고 짤까? <토끼와 간> <한석봉>등이 있다.
야, 방학이다!
똥개 훈련
UFO가 나타나다
달맛은 팔푼이
다시 만난 외계인
줄리아 별의 보석
멍
깨진 거울
노란 손수건
여름 강가의 슬픔
학교에 간 달맛
우리의 천사, 미하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미하일의 정체
UFO를 따라간 외계인
아름다운 선물 그리고 이별
작가의 말
제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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